청와대 관람하러 가는 길이었어요. 친구가 가는 길에 같이 보면 좋을 무료 전시가 있다고 해서 즉흥적으로 방문했답니다. 경복궁역 지하 1층 청와대 가는 쪽 방면으로 세워진 배너를 따라가시다 보면 한쪽 벽면에 커다랗게 '광화원'이라고 적힌 글이 눈에 띕니다. 광화원 가는 길에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실 수 있답니다. 광화원 내부에 들어가시면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체온 측정을 하시게 될 거예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영상도 계속 보고 있으면 화려한 색체의 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전 이 영상이 좀 잔혹하다고 느꼈어요. 적색과 녹색의 조화와 화려함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 그리고 이어지는 잔혹함, 허무함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이랄까요...? 다른 분들의 경우엔 어떻게 느끼실지... 예술은 보는 사람의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