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와 본 고깃집이에요. 대구 중구에 미진삼겹살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려다 친구가 여기 사진 보고 여길 더 와보고 싶어해서 왔는데, 골목부터 벌써 힙해서 걷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전 사실 대구 골목이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 번화가 골목 사이가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조금 헤매다가 찾아서 들어왔답니다. 제가 앞만 보고 걷는 스타일이라... 더 헤맨 것일 수도 있겠네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사이 골목을 잘 보고 가셔야 해요. 저처럼 헤맬 수 있답니다. 만취해서 걷다가 맞은편에 오는 사람 어깨빵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어요. 조금 헤매다 유독 외부 tv에 눈길이 가는 곳이 있더라고요. 여기가 바로 임대장이었어요. 외부도 신경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