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는 외국 음식만의 특성을 잘 살린 음식점이 흔하지 않아요.
하지만 오늘 포스팅해 드리는 곳은 여느 음식점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타국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랍니다.
몇 년 전에도 지인들이랑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여긴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서 사람이 많은 식사시간에는 대기를 해야 하는 곳이랍니다.
구미에서 밥 먹으려고 줄 서는 집 흔치 않아요!
여기 근처만 가도 커리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발걸음을 돌리려고 해도 그럴 수 없어요.
집에서도 카레를 자주 해 먹는 카레귀신인 제가
카레를 먹으러 여기까지 왔거든요!
꽃게, 새우가 어우러진 카레 덮밥, 커리차오세(Karicaose)예요.
저희 주요 목적은 이 커리차오세 였는데, 살짝 매콤한 것이
해물도 좋아하고, 매운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요건 원픽이에요.
저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이상하게 손이 그리 많이 안 가더라고요.
꽃게랑 새우를 까먹어야 한다는 단점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더 맛있는 다른 메뉴 때문이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이 메뉴 때문이었답니다.
해물이 들어간 볶음밥에 치즈를 넣고,
난으로 동그랗게 감싸져 있는 나시고랭이에요.
요거요거, 너무 맛있더라고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게 매운걸 못 먹는 사람도
빵을 좋아하는 사람도 정말 좋아할 것 같은 거 있죠!
베이컨과 닭고기 토핑이 올라간 탄두리 피자예요.
메뉴판에는 피체리아 탄두리(Pizzeria Tandoori)라고 적혀있네요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요리라 치즈 늘어나는 것 보이시나요?
위에 뿌려진 소스 덕분인지 피자가 달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식후엔 라씨를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인도음식점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메뉴인데, 우유를 발효시켜서 요구르트처럼 만든 음료거든요!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데다, 정말 맛있으니 꼭 시켜 드세요.
제가 갔던 날은 저희 일행들이 다 잊어버리고 있어서
저 혼자 집에 오고 나서 생각나지 뭐에요..!
담엔 꼭!! 라씨를 먹어야겠어요.
위치 안내 드려요!
영업시간 - 오전 11:30 ~ 밤 9:00
매주 일요일은 휴무래요!
인근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주변에 식당도 많고, 공간이 협소해서 붐비는 시간 대에는
주차하시기 힘들 수 있어요.
여긴 예약이 안 되니 좌석이 꽉 차있다면
번호 남겨 놓고 대기라도 걸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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