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편의점 먹거리를 가지고 왔어요.
한동안 편의점을 끊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편의점 갔더니 왜 이렇게 안 왔냐며... 단골편의점 언니가 반겨주더군요.
하하하하
하도 잘 먹고 다녀서 부쩍 살이 올라 편의점을 끊었었는데, 이제 다시 다닐까 봐요.
안 다닌 사이에 새로운 먹거리가 왜 이렇게 많이 생겼죠!
패키지 구경 하실게요.
재활용이 가능한 패트용기에 띠지만 둘러 안의 내용물이 보일 수 있게 해 두었네요.
네, 제가 그래서 저 딸기롤 비주얼에 혹해서 집어 들었지요.
원재료, 영양정보 확인해 보아요.
칼로리가... 케이크치고는 높지 않아 보여요.
부담스럽지 않게 커피랑 롤 하나 정도 먹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죠?
하지만 당류 함유가 12%, 포화지방이...
각각 15%, 17%라서 딱 하나만 먹고 말아야겠어요.
(전 포스팅 올려 본답시고 두 개 다 먹었지만...)
띠지만 홀랑 벗겨내면 쉽게 열린답니다.
빵 포슬포슬해요.
크림 부분 없이 빵만 먹으면 쫀쫀하지 않고 포슬포슬한 기지떡 먹는 느낌이랄까요?
시트 자체가 달거나 하지 않아서 크림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마 쫀득한 빵이었다면 조금 더 달기도 했을 거고, 크림이랑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는 저 혼자만의 생각...!
요거요거, 딱 좋네요. 딱 좋아!
순백우유롤
우유맛은, 말 그대로 우유우유한 맛이에요.
그냥 담백한 우유크림맛이랄까요?
끝까지 단맛이 남는 것 말고는 군더더기 없는 우유 생크림맛이 나요.
살짝 얼려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딸기맛이랑 비교하자면 덜 달달해요.
너무 단 걸 원치 않는다면 우유맛을 추천드리고요.
우유맛은 너무 달지 않아서 차(tea / 茶)랑 어울리고, 커피랑도 잘 어울릴 듯해요.
순백딸기롤
생 딸기 잼을 갈아 만든 것 같은 진한 딸기 우유에 크림의 느끼함이 한 방울 떨어진 맛이에요.
상콤하니 달콤하고 끝 맛이.. 진득한 딸기맛 우유를 마신 것처럼 향이 진하게 남아요.
우유롤에 비해 단맛이 강한 편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우유가 생각나더라고요.
커피도 나쁘지 않게 어울렸어요. (아메리카노 기준)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 없이 우유맛을 더 많이 찾을 것 같은데...
왜 우유맛이 칼로리가 더 높죠!?
아.. 탈지분유로 우유맛이 나는 거였군요.
탈지분유의 영향으로 포화지방이 2그램가량 조금 더 많습니다.
다 먹고 나니... 김치 땡기네요. 커피로는 안 되겠다.
입가심으로 김치 한 조각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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