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구미 인동] 매콤한 국물, 떡볶이, 불고기까지 땡길 땐 '구워삶기'

메이& 2023. 5. 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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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3월에 방문했을 거예요.

방문하고 두 달이나 지나서 올리는 건데, 포스팅마다 기간이 조금씩 늘어지네요.

올릴 것 찾느라 시간 좀 걸려서 그런가 봐요.

 

여긴 친한 동생 추천으로 같이 방문했어요.

전에는 매달 모였는데, 다들 직장 뿔뿔이 흩어지고 나서는 모이기 힘들었던 사람들이랍니다.

 

오래간만에 보니까 어찌나 반갑던지... 사실 어제 본 것 같이 너무 편했지만...ㅋㅋㅋ

어느 장소를 가는지 정하는 것도 한참 걸리는 우리라, 추천이 들어왔을 때 바로 여기!

해서 와버렸죠.

 

여긴 인동 로데오거리 인근에 있어요.

호텔 있고, 편의점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면 바로 있는 곳이라 찾기 쉬워서 모임 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외관도 노랑노랑하고 나무나무한 것이, 편안하고 친숙해 보이죠?

약간 실내 포차 느낌도 살짝 나고요. 가게 앞에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잘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가격도 나와있고요. 같이 먹으면 꿀맛인 사리도 추천해서 입간판으로 세워져 있어요.

가게 입구에서부터 '여기 들어와, 맛있게 해 줄게' 하는 분위기 풀풀 풍기는데 안 들어갈 수가 없겠죠?

 

가게 내부사진이에요. 가게 절반 정도밖에 못 찍었어요. 반대편에 커플인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그분들 사생활은 보호해 드려야죠...!!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평범한 듯 깔끔하니 무난하고 괜찮았답니다.

 

 

현수막이랑 가게 곳곳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부착되어 있는데, 그대로 드셔도 맛있고요

먹고 싶은 대로 쌈 싸 먹어도 맛있답니다.

맛있는 음식은,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게 정답이죠?

 

밑반찬 구성이에요. 

떡볶이집인걸 생각하면 꽤나 푸짐하게 나오죠!!

 

 

이 메뉴의 첫인상은... 비주얼이 특이해요!

첨에 추천해 준 동생이 사진을 보여줬을 땐, 잉? 이게 맛있다고? 싶은 비주얼이었는데...

잘 보세요. 맛있는 거 다 들어갔어요.

고기 들어갔지, 떡 들어갔지, 수제비에 홍합, 오징어, 숙주랑.. 청경채에...

맛없으면 이상한 재료 조합이죠.

 

다 끓인 다음 하나씩 꽃빵을 건져내고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에, 수다 떠는 재미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먹다 보니 어느새 순삭...

기본적으로 매콤해서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아마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남은 국물이랑 건더기는 각자 접시에 조금씩 덜어 놓고, 이런 전골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볶음밥!!!

 

 

 

볶음밥

볶음밥 시키시면 전골냄비를 사장님께서 가지고 가셔서 볶아서 와주신답니다. 진짜 맛있어 보이죠?

반숙으로 익은 계란에 김가루까지 아주 완벽해요.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답니다. 여자 넷이서 카메라 들고 설치니까 사장님께서 웃으면서 기다려 주시더라고요.

볶음밥 살짝 누를 정도로 익인 다음 맛있게 냠냠하고 먹으면 오늘의 먹투어 성공!

 

볶음밥 시키기 전에 떡볶이 전골 양이 너무 많아서 혹시나 볶음밥 남기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우리가 이렇게 잘 먹었나 싶었을 정도로... 아주 박박 긁어먹었답니다.

 


 

여기 위치는요! 

인동시장 들어가기 전 로데오 거리 쪽에 있어요.

 

 

영업시간 - 12:00~익일 0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라고 하네요.

 

바로 앞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을 수 있으니

인근 골목에 주차하시고 이동하시길 추천드려요.

아직 분점? 이 많이 없는 가게라 특색 있어 보여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더 추천해 주고 싶더라고요.

인근에 숙박업 소도 있으니 든든하게 드시고, 술안주까지 해결하고 싶으신 타지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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