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인근 지역인 김천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돈가스랑 떡볶이중 고민하던 중 돈가스 맛집을 찾아보다가 외관도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곳으로 골라봤어요.
가는 내내 식당이나 카페가 있을 만한 동네가 아닌 느낌에 돌아가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지만
내비가 알려주는 대로 이동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어요.
바로 옆에 골프장이 있어서 주차 공간도 넉넉해 보이고 초록초록한 인근 풍경이 지친 맘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았달까요?
주차하시고 나면 급 경사진 길을 올라서 계단을 오르면 '그리고'에 도착한답니다.
경사가 심하니 계단 오르고 내려갈 때 조심하셔야 해요.
언덕을 짧게 등산하는 기분이었어요ㅋㅋㅋ
너른 정원!
저희 집 앞마당도 이랬으면 좋겠네요^^
(마당아, 어디 갔니)
날씨 좋을 때, 밖에서 차 한잔 하기 좋아 보이는 분위기였어요.
주말이라 아이들이 많이 와서 사진 찍기 전에 한참 뛰어놀다 가는 팀도 보였답니다.
실내 분위기도 잠깐 보실게요!
실내에서도 마당이 탁 트이게 잘 보이고, 바로 옆의 골프장 경치와 푸른 산새가 보여서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창틀을 이용한 인테리어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네요.
카운터 쪽으로 보이는 커피머신과 음료를 보니 여기 커피도 같이 판매를 한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메뉴에 커피 있어요.)
애피타이저로 샐러드가 나오고 바로 돈가스를 주셨어요.
매운 돈가스 비주얼이에요.
양은 조금 작은 듯한데, 소스가 매우 맛있다고 하네요.
짝꿍 최애 돈가스집의 맛과 비슷하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밥이나 전체적인 양은 조금 아쉽다고 했지만 너무 맛있다는 후기...
돈가스 좋아하는 짝꿍이 저랑 맨날 돈가스 먹으러 다녀서...
우리 취향이 비슷해졌어요.
저도 매운 메뉴류 해서 둘 다 매운 메뉴로 시켰답니다.
치즈 돈가스라서 치즈가 안에 들어갔을까 생각했는데,
여긴 모차렐라 치즈를 위에 얹어서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치즈가 들어갔음에도 많이 느끼하지 않았어요.
매운 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서 맵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어? 안 맵네? 싶다가 점점 매워지더라고요.
하하...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맵지 않고 얼큰하게 드실 수 있는 정도의 매콤함이에요.
맵찔이신 분들은.... 안 매운 메뉴로 드세요.
다른 메뉴도 많아요. 파스타, 필라프, 샐러드 등 있으니 취향에 맞는 메뉴로 골라서 드시면 될 듯!
돈가스를 다 먹고 난 담엔 디저트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슈 있답니다.
아메리카노는 샷이 진하고 탄맛이 좀 많이 느껴졌었어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천천히 얼음 녹여서 먹었을 때 딱 적당하니 좋더라고요.
아님 물을 좀 더 타서 드시는 것도 괜찮을 듯! 공짜로 받은 디저트 치고는 맛이 아쥬 좋아요.
아이스크림은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시럽을 뿌린듯한 느낌의 비주얼이었어요.
달달하게 입가심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요것을 추천드려요!!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짝꿍이랑 얘기 나누다 보니 쓸데없는 걱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정원 관리하는 것도 그렇고, 디저트... 까지 퍼주시는 게...
이렇게 하면 남는 게 있으신가???
혼자 걱정했더니 옆에서 운전하는 짝꿍이가
남는 게 없으면 장사 못한다고 제 걱정을 단번에 없애주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위치는요!!
영업시간 - 11:00~21:00
휴무 - 격주 월요일
바로 옆에 파인밸리 주차장이 있고, 그 위쪽으로 올라오시면 보이는 건물이에요.
파인밸리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올라오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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