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째 날리고 다시 쓰는 포스팅인지 모르겠네요.
지난 비 오는 날 갑자기 한 잔 땡겨서 반주 할 겸 찾았답니다.
봉곡동 파리바게트 인근 사거리 근처에 있어서 찾아오시기는 정말 쉬울 거에요.
가게 내부에요. 평범해 보이지만 단체 인원도 수용 가능할 만큼 넓은 테이블도 보여요.
실내는 레트로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요.
못생긴 제 손도 같이 나와버렸지만 메뉴판이랍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이정도면.. 착하죠!
수육두부김치를 시키고, 배도 고프고, 저녁도 먹지 않았기 때문에 국수 한 그릇을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마른 멸치 볶음과 마늘쫑, 땅콩조림이 나왔어요.
딱 밥 반찬 느낌인데... 김치까지 있으면 딱 집밥 반찬 느낌이죠?
주문한 수육두부김치가 먼저 나왔어요.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볶은 김치, 부추김치, 반건조한 무말랭이 느낌의 김치?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나왔어요.
같이 간 짝꿍이 젤 오른쪽에 있는 빨간 것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다며 안 먹으려고 해서 제가 먼저 먹어봤어요.
전 홍어도 생레몬도 잘 먹는 여자거든요...!
무나 단무지를 잘라서 반 정도만 건조시켜 만든 김치인듯 했어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자꾸 자꾸 땡기더라고요. 수육이랑도, 두부랑도 궁합이 괜찮았어요.
제가 추가로 주문한 코다리회쌀국수랍니다.
쌀국수라고 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코다리회 냉면을 예전에 속초에서 먹어보고, 반하고 부터는 가는 곳 마다 코다리 냉면이나 코다리 관련 면 요리가 보이면 한 번씩 시켜보곤 하는데, 여긴.. 시원한 느낌이 덜했어요.
아무래도 국수니까 그러려니해요. 국물에서 시원한 맛이 좀 더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한그릇 싹 다 비웠답니다.
위치는요!
봉곡동 파리바게트 인근 사거리 대로변에 있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인근 골목에 주차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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