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라 치즈나무숲, 치즈고구마구마, 파핑파핑바나나 맛있네

배스킨라빈스 신메뉴라고 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아주 많지만
새로운 메뉴 세가지를 먹어보았어요.

11월 이달의 맛인 치즈나무숲과
치즈 고구마구마
파핑파핑바나나에요!

이미 새로운 메뉴에서 벗어난 메뉴도… 있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맛이기에 리뷰를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저는 평소 배라를 가면 엄마는 외계인, 바람과함께사라지다, 아몬드봉봉
이 세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꼭 선택해서 먹어보는데요,
제가 배라의 베스트 메뉴들만 좋아하네요.

배라를 먹는 취향도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점점 바뀌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입안에서 톡톡튀는 느낌의 아이스크림이나 셔벗 종류를 선호했었는데,
지금은 좀더 부드럽거나 씹히는 것이 있는 메뉴를 더 선호하게 되었네요.

참 예쁘게 담아주셨어요! 
요금은 저렇게 갈라서 담는 것이 트렌드인가 봅니다.
제가 알바할때만해도 막 담았던 것 같은데.... (한 10년...전?)

저 세가지 맛을 안 드셔 본 분들은 무슨 맛인지 궁금할거에요.

제가 설명드리는 맛은 제 주관적인 느낌을 서술한 것이다보니 대략 이런 맛이겠구나 하시면 될듯해요.

먼저 파핑파핑바나나부터 보실게요.
초코, 바나나, 딸기맛에 팝핑캔디가 섞인 아이스크림이에요. 저기 동글동글한 캔디가 보이시죠?
입안에서 톡톡 터치는 팝 캔디가 싫은 분이시라면 파핑파핑바나나는 패스해주세요.

슈팅스타의 그 팝캔디가 들어가 있답니다.

팝캔디를 제외하고는 고깃집에서 후식으로 먹는 그 아이스크림의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릴때 좋아했던 구슬아이스크림의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구슬아이스크림+팝캔디의 느낌이랄까요?
전체적으로 진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의 설명으로는 달콤 상큼한 맛이라고 했는데,
진~하게 당!당! 시큼시큼!의 느낌이 아니라 살짝 살짝 느껴지는 달달함+상큼한(딸기맛)맛 이었어요. 

한번쯤은 먹어볼만한듯해요. 입가심하기 좋은 느낌의 맛이기도 하구요.

이건 치즈고구마구마 입니다.

전 이 맛이 가장 맘에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고구마라서 그런가.. 이걸 먼저 순삭했어요.
한동안 고구마맛 빵이랑 고구마맛 케익에 빠져서 제과점만 가면 고구마맛만 찾아다녔었는데,
그래서인지 세가지 중에 이 맛이 가장 맛나더라구요.

한 입 넣으면 부드럽기도 하고 과하지 않은 달달함이 제 미뢰들을... 크흐....

배라 설명으로는 '고구마 아이스크림, 크림치즈 아이크림에 고소한 고구마와 고구마 치즈케이크가 쏘옥' 들어간 맛이라고 하네요.
'고구마 아이스크림 + 크림치즈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죠! 고구마가 부드럽게 씹히는데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취저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찾은 듯해요.

이건 치즈나무숲이에요!
제 생각에 이건 엄마는외계인 그린티맛에 뉴욕치즈케익을 넣은 느낌이었어요.
엄마는외계인 그린티맛이라는게 있을리 없지만 치즈나무숲에 씹히는 초코볼이 딱 엄마는 외계인의 그 초코볼 느낌이라서 엄마는 외계인에 그린티 버전이 있다면 이런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