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힐링하고 온 후기(영덕 힐링턴 리조트, 장사해변, 대게와 회먹방)

대학 동기랑 2월 중순쯤 영덕에서 힐링하고 왔답니다.
뚜벅이인 저와 제 친구는 기차를 타고 영덕으로 이동했습니다.
영덕에서 장사까지 가는데 한 참 헤매서 주변 어르신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동네분들이 신듯 한데,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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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덕 힐 링 턴 리 조 트

 

 

 

영덕역에서 장사역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중간에 다시 포항으로 갈 뻔...)
장사역에서 숙소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서 왔답니다.
차가 쌩쌩달려서 위험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차량을 이용하시길 바라요.
장사역에서 힐링턴 리조트까지 가는 길에 있는 시장에서 충동적으로 치킨을 사 왔는데,
그 집 통닭이 기가 막 히더라고요. 이름도 잊어버렸네요.

숙소 들어서자 마사 보이는 바다 뷰에 저와 제 친구는 연신 감탄을 하면서 좋아했답니다. 
이렇게 훤하게 펼쳐진 바다 뷰라니... 안목 좋은 내 친구의 선택에 감탄 감탄!

1층 카운터 있는 라인에는 카페와 편의점, 국보 대게 회센터가 있어서
숙소에서 멀리 나가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최적의 숙소가 아닐까 했어요.
저랑 제 친구도 같은 마음이었달까요? 

오자마자 짐부터 풀고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저녁에 먹을 술과 먹거리들을 담아왔답니다.
숙소 오면서 치킨이랑 이것저것 사 왔지만 수다 떨면서 에너지 소비를 하게 되니 푸짐하게 먹어줘야죠!

1층 프런트에 보시면 이용시간, 프론트 관리자 근무시간이 적혀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 시간이 조금 많이 지나서 근무시간이 변경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코로나 방역조치도 변경되고 했으니, 아무래도 이용시간과 근무시간이 조금 변동되지 않았을까 해요!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아니니 밤 12시가 되기 전에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구매를 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기본적인 세면용품은 비치되어 있어요.
수건,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이렇게 준비되어 있고,
부족하시면 1층 프런트에서 요청하면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전 객실 오션뷰라 그런지 창 밖의 풍경이 끝내줬어요. 

저녁 무렵엔 참 조용해요. 저랑 제 친구 수다 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방 소리는 들리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참 조용해서 좋았어요. 창문을 열고 귀 기울이면 파도소리가 잔잔하게 들리고, 평일 아침 무렵엔 갈매기 소리랑 파도소리가 소음에 길들여졌던 제 귀를 정화시켜주는 기분이었어요.
(창문을 너무 오래 열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한적한 곳이라 날 벌레들이 꽤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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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 해 변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사해수욕장이 있어요.

그리고, 장사 해변 바로 옆에 전승 기념관도 있답니다.
여긴 사진도 많고, 할 얘기도 많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올려야겠어요.
(링크는 추후 추가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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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품 대 게 회 전 문 점 

 

 

장사해수욕장 바로 앞, 이마트 24 편의점 2층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 한사리 먹고 가야죠!

해수욕장 바로 인근의 가게로 들어왔어요.
우리가 시킨 메뉴는 세트 메뉴였고요, 세트메뉴인만큼 밑반찬 구성이랑 양이 꽤 푸짐하게 나왔답니다.
이 동네 인심이 원래 후한가?
전날 먹은 치킨집 양배추 샐러드도 그렇고 여행 내내 배부르게 먹었달까요?

밑반찬은 이렇게 나와요.

(2월에 방문하고 4월에 올리는 후기입니다. 현시점의 메뉴 구성과 다소 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 하나하나 참 맛있었어요. 그중에 서 저 중앙의 맛살부침개? 저건 정말 존맛탱...
따라서 만들어해 먹고 싶은 정도였어요. 다 먹고 나서도 생각나는 그런 맛이랄까요!

 

회가 나왔어요! 먼저 나온 밑반찬들을 해치우느라 이미 배를 채워버려서인지 이렇게만 먹어도 든든하더라고요! 
회 부위 부위마다 식감이 달라서 먹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회를 먹다 보면 요렇게 대게를 먹기 좋게 손질해서 주시는데요,
껍데기를 살짝 벌리면 살이 쏙 빠져나오게 손질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무리로 매운탕까지! 크! 배부르고 맛있는 곳이었어요.
국물이 정말 시원해서 배부른데도 홀짝홀짝 마시다가 일어났답니다.
그래, 이런 맛에 여행하죠. 맛있게 먹고 즐기면서 지쳤던 마음도 위로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