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구 포스팅이에요.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현지인의 추천으로 양꼬치를 먹으러 갔어요.
예전에는 양꼬치를 접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예전에 비하면 쉽게 접할 수 있는듯해요.
시지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고, 동네식당의 느낌입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으시는 듯 했어요.
손님이 많아서 안 그래도 더운 날이었는데, 꼬치를 굽는 불의 열기가 어우~ 대단했답니다.
가게 내부엔 양쪽으로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도 가격이나 메뉴를 확인하기 편했답니다.
자리에 앉았으니 음식을 주문해보도록 해요.
저희 테이블은 양꼬치랑 꿔바로우, 가지볶음밥, 경장육사를 주문했었는데...
당시에 재료 사정으로 경장육사는 주문을 취소했어요.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니 너무 맛있어 보였거든요ㅠㅠㅠ
아깝지만 다음 기회에...
기본 반찬은 음식이 나오는 동안, 꼬치를 굽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주워 먹을 수 있게
땅콩이랑 양파절임,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지만... 다른 반찬 하나 요렇게 나옵니다.
전 땅콩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맛만 보는 정도로만 먹어보았어요.
음식 소개
주문한 양꼬치가 나오면 재빠르게 그릴에 올려줘요.
고기는 끊기지 않고 먹어줘야 하거든요!
구워서 다 익은 꼬치는 그릴 위쪽에 걸쳐 놓으면 식지 않고 따뜻, 훈훈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양꼬치를 먹는 동안 꿔바로우도 나왔는데요
꿔바로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여태 가봤던 식당의 꿔바로우는 색이 이렇게 붉은색을 띄진 않았는데, 소스를 조금 다른 것을 쓰시는 듯 해요.
느끼하지 않고, 쫀득하면서 바삭하달까요?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담번에도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어요.
이것 저것 먹다보니 배부르기도 하고, 다른 것도 먹어야 하므로 과식은 2차에게 양보하기로 해요.
가지볶음밥도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한 번 시켜봤습니다.
어머, 근데 이거.. 너무 맛있잖아!
제 취향 저격당했어요.
저도 집에서 가지 볶음밥 한 번 해먹어봐야겠다 싶은 맛이더라고요.
또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나눠 먹은 것으로 식사를 종료했답니다.
제 입맛에는 딱 맞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던 양꼬치집이었어요.
주문이 밀려서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의 수가 적은거라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점 염두해 두시고 방문하시길 권장드려요.
위치는요!
아파트 단지 인근이라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아서 먹고 즐기기 좋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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