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맛집

[대전 중구] 대전에서 즐기는 태국 음식 '치앙마이방콕'

메이& 2023. 4.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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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친구들이랑 대전을 갔다가 대전역 동광장 인근의 소제동을 방문했었는데
독특한 동네 분위기에 이끌려 한 번 더 오게 되었어요. 
이번에 함께한 친구들이 열심히 서칭을 하다가 동남아 음식을 먹어보자!! 해서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제와 보니, 생방송투데이에 출연했던 맛집이었네요.
 

금속 간판이 뒤의 나무와 대나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사진으로 담을 수밖에 없었어요.
저기서 인증샷을 찍어도 예쁠 것 같았는데, 전 패스... 하하.
기다리다 보니 저기서 인증샷 찍으시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가게 앞에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서 어떤 음식이 있는지 미리 보고, 기다리는 동안 동행들과 무엇을 먹을지 먼저 결정할 수 있어요.
요즘 물가도 물가이니 만큼, 가격대가... 마냥 저렴하진 않지만 데이트하거나 친구들이랑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한 번씩 올 만한 가격대인 듯해요.
 
카레, 누들종류, 똠양꿍과 밥류, 칵테일과 에이드, 주스, 맥주도 있었어요.
저녁 무렵에 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음식을 즐겨도 좋을 법합니다.
 

입구에서 홀로 들어가기까지 정원이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중간중간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쪽은 피해서 찍느라... 예쁘게 나오진 않았네요.
저 물길은 홀 안으로 이어지는데요, 바깥에서부터 안으로 이어져 이곳만의 특유의 이국적인 느낌의 분위기를 살려 주네요.
요즘은 가게 안의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가게 밖의 정원이나 벤치 하나도 신경 써서 연출하시더라고요.
 
방문하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참 감사합니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기분도 내고, 일석삼조예요.
 

저희 앞에 대기가 많아서 홀 입구 들어가기 전에 있는 패드에 대기 전화번호를 남겨놨어요.
그럼 스마트폰으로 몇 팀 남았는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더라고요.
친구 폰이라 스샷은 못 남겼네요. ㅎㅎ
저희 앞에는 13팀 가량 대기하고 있었는데, 약 한 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동네 돌아다니며 식전 산책을 하다 보니 금방 저희 차례가 돌아오더라고요.
홀 밖에 좌석들이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 인테리어가 너무 독특하고 예뻤는데, 사진으로 다 찍지 못해서 아쉽더군요. 
실내 중앙으로 물이 흐르게 해 놔서 더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수박주스(땡모반) / 망고파인애플에이드

수박주스(땡모반), 망고파인애플에이드를 먼저 시켰고요. 둘 다 시원하게 나와서 한참 돌아다니며 땀을 흘린 저희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었답니다.
땡모반은 시원하고 달콤하고, 망고파인애플에이드는 새콤해서 음식 먹는 중간중간 먹어주니 입가심하는 것 같아서 무한으로 흡입할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마사만 포크 커리

치앙마이 마사만 커리로 쪄낸 치앙마이식 돼지갈비찜이라고 합니다.
딱 갈비찜이에요! 소스를 떠먹자마자 밥이 생각나서 미리 라이스 추가해서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밥은 우리 햅쌀이 아닌 동남아나 태국에서 먹는 가늘고 날리는 쌀알로 만들어져 현지의 맛과 좀 더 비슷하게 느끼지 않았을까 했어요.
고기도 참 부드럽고 맛있었고요.
고수와 나물을 곁들여 먹어도 독특했어요. 
 
제가 고수나물의 향 때문에 잘 안 먹었는데,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안 먹어봤던 것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곁들여 먹어 봤습니다.
음... 향은 여전히 적응되지 않지만 이 음식만의 매력으로 생각하며 즐겨보았습니다.
 
 

치앙마이 쏨땀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인데요.
라임을 샐러드 위에 뿌려서 돼지껍질튀김과 곁들여 먹거나, 고수잎, 토마토등과 곁들여서 먹으면 됩니다.
제 친구들은 맵다고 하더라고요. 
맵찔이신분들은 이 메뉴 주문하실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치앙마이 완탕피 팟타이

바삭한 완탕 튀김과 아삭한 숙주, 치앙마이만의 특별한 소스와 함께 즐기는 전통 볶음 쌀국수.
저기 저 바삭해 보이는 것이 완탕피 인데요. 나쵸와 비슷해 보여요.
직원 분의 설명을 들으니 팟타이 면을 먼저 먹고, 소량 주신 소스를 조금식 곁들여 먹어보다가 입에 맞으면 전체 다 섞어서 먹어도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저희는 다 섞는 것 보다 각자 나눠 먹을거라 앞접시에 덜어서 섞어서 먹었는데요.
제 친구들은 양념을 섞지 않고 완탕피와 숙주만을 곁들여서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소스와 같이 섞어도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직원분의 조언대로 조금씩 먹어 보고, 섞어드시길 추천드려요.
 
요 음식도 맵찔이 주의 메뉴예요.
보기보다 맵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얼큰해요!
팟타이가 맥주랑도 잘 어울릴 듯하니 저녁에 가시는 분들은 맥주와 함께 드셔 보시기를...
 

 
서울 익선동에도 치앙마이방콕이 있다고 하던데
익선동의 치앙마이방콕을 다녀온 제 친구 말로는 여기 분위기도 너무 예쁘지만 서울이 훨씬 더 예쁘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전해 들으면 또 가고 싶은 그런 마음... 저만 그런 것은 아니죠??
 


 
대전 소제동 치앙마이방콕 위치는요.

 

 

 
대전역이랑 아주 가까워요.
대전역 동광장 쪽으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 쪽으로
걸어가면  금방 도착한답니다.
 
영업시간 - 11:30~20:15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대전 방문하시면 여기도 한 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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