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교동] 밤에 보면 더 예쁜 통유리창 카페, 메타 1976

김천을 오갈 때나 연화지 갈 때마다 보이던 카페예요.
지나갈 때마다 저녁에 실내 조명이 탁! 켜졌을 때
너무도 눈에 띄는 장소라 저기 한 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네요.
 

매장 바로 앞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여기 자라인지 거북이인지 한 마리가 있어서 정말 귀엽더라고요!
동영상이랑 사진이랑 찍었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은 인스타에 올리고... 여기도 사진만 하나 올려보아요.
 
이날만 있었던 건지, 원래 있는 아이인지...
너무 궁금하긴했지만, 오늘만 있던 매일 있던 귀여운 추억 하나가 생겨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매장을 들어서면 다양한 빵들이 종류별로 늘어져 있습니다.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요.
저희가 갔을 떄는 저녁에 가까운 낮 시간대라 진열대의 반이.... 날아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빵이ㅠㅠ 없었지만 진열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커피나 음료를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정도로 남아있었어요.

여기는 1인 1메뉴 필수로 주문을 해야 하는 규칙이 있더라고요.
요즘 카페는 1인 1메뉴가 거의 대부분 필수라...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이곳의 빵들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고, 천연 유기농 밀가루와 최고급 버터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더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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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사이에 다락방 같은 공간도 있었어요.
계단 사이 공간에 있어서 아늑한 느낌도 있고, 오붓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인듯해요.
신발을 벗고 앉아있을 수 있어서 편하게 앉아있기 좋아보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2층 테이블들은 그리 깨끗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손님이 많다 보니 직원들도 덩달아 바빠서 신경을 못쓴 게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좀 아쉽더라고요.
중간중간에 한 번씩 닦아주기만 해도 괜찮을 텐데 말이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용한 편은 아니라 오붓하게 대화를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계단 쪽 자리 나 계단 사이의 자리가 좋을 것 같았어요.

2층에서 1층까지 굳이 번거롭게 내려가지 않아도 다락층 바로 옆에 중간에 물을 마시거나 티슈를 가지러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나름 손님들의 편의를 봐준 점도 괜찮아 보였어요.
 

카페 내부는 층이 나뉘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 막혀있지 않고,
난간과 계단으로 층을 구분해 두어서 답답하지 않고 뻥~ 뚫려있는 느낌이 듭니다.
층고도 높고,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시원해 보이기도 하지만 낮에 방문하면... 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더울 것 같아 보였어요.

실내에 에어컨을 틀어주시긴 하지만, 창가 자리가 좋아 보여서 잠시 앉았다가 뷰를 제외하면
(더위를 많이 타는 제 기준에선) 더워서 자리를 조심스레 옮겨보아요.
 
 
 

아메리카노, 메멜스무디, 과일타르트, 콘깜빠뉴

 
저희가 주문한 건 아메리카노와 메멜스무디 두 가지 음료와, 과일타르트랑 콘깜빠뉴를 시켰어요.
아메리카노는 커피 향이 꽤 좋았어요. 너무 쓰지도 텁텁하지도 않은 게 무난하게 느껴져 맛이 괜찮았고,
제철 과일이 올라간 과일타르트랑 옥수수가 박힌 콘깜빠뉴도 촉촉하니 맛있더라고요.
 
메멜스무디는 이곳의 시그니처 음료이고요,
멜론의 달달하고 플래시함을 부드럽게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한 입 먹어보니 익숙한 그 맛...! 
호불호 거의 없는 메로나 맛과 흡사했고요, 메로나보다는 멜론 맛이 좀 더 나는 것 같았어요.
위에 올라간 건 치즈 같아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게 음료와 잘 어울렸어요.
 
 
인테리어와 음료, 베이커리도 모두 맘에 들었던 곳이라 다음에 또 가보고 싶네요.
담에는 좀 더 이른 시간에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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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요!
 

 
운영시간 - 10:00~22:00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 공간 널널해요!
주차장에 자리 없으면 옆에 갓길에 주차하시면 되어요.
자리 넉넉하네요.
 
브런치도 즐기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