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디저트·간식

[구미 봉곡동] 푸릇푸릇한 마당에서 애견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 107page

메이& 2023. 5. 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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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이 많죠.

여긴 봉곡동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많지 않은 카페 중 한 곳이에요.

 

친구와 반려동물을 데리고 놀러 왔어요.

이전에 한 번, 두 번 친구의 반려동물과 갔던 애견 동반 가능 카페가 있었어서 그쪽으로 방문하려다
그곳에 다다를 무렵, 입구부터 애견 동반 안 된다고 써 붙여놔서 이곳으로 왔어요.
혹시나 해서 가기 전에 애견동반 가능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방문했답니다.

(네이버나 인스타, 다음 등에 애견 동반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도 갑자기 변경된 곳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나가기 전, 해진 후 찍은 카페 외관 / 건물 앞에 핀 조그만 꽃밭

카페 입구 앞에 있는 꽃밭과 거울 앞에서 인증숏 찍기 좋아 보였어요. 

카페 전체에 아기자기한 느낌이 가득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여긴 애견과 함께 출입이 가능한 1층 공간입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이에요.

 

1층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테이블로 깔끔한 느낌인데, 2층은 라탄이나 우드소재의 가구, 소품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중간중간 식물과 소품으로 꾸민 모습들로 더 아늑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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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출입구가 있는 1층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손님들이 읽어주시면 좋을 법한 안내문입니다.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분들을 위해 아래에 간단히 서술할게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가게이지만, 애견카페는 아니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는 약속들이 있습니다.

동물친구들은 마당과 1층(입구) 이용 가능 (카운터가 있는 위층은 올라가지 못하게 해 주세요)

마당에서 배변 유도 산책 후 좌석에 착석 부탁드립니다.

마당과 실내 모두 배변은 직접 치워주세요.

실내 배변, 마킹하는 친구들은 매너벨트를 착용해 주세요.

(카운터에서 1000원에 구매 가능)

배변봉투, 하네스, 목줄 꼭 지참해주셔야 합니다.

짖음이 심한 친구들은 마당에서 조금 진정시켜 주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인만큼, 이용 수칙과 안내사항을 잘 읽어보고 주의하는 게 좋을 듯해요.

 

 

저희가 시킨 음료와 디저트가 나왔어요!

커피 옆에 있는 음료는 물이요. 저희가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숨차고 땀이 많이 나서 따로 부탁드렸어요.

커피 맛은 무난해요^^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아서 마시기 딱 좋았답니다.

 

 

케이크 안에 망고와 딸기가 들어있어요. 망고는 숙성이 잘 되었는지 특유의 향이 짙게 나더라고요.

생각보다 망고랑 딸기가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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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팥빙수에 인절미떡과 약과가 있어요. 우유로 만든 빙수라 전체적으로 조화롭습니다.

빙수를 먹다가 어느 정도 조금 녹으면 함께 주신 시리얼을 곁들여 먹어도 좋고, 미리 빙수 위에 뿌리거나 먹는 중간 중간에 씨리얼을 뿌리며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특이한 게, 빙수를 떠먹는 숟갈이 삽 모양이라 재밌었네요.

 

플레인 크로플

크로플은 겉바속촉의 정석이죠!

입에 쏙 들어갈 만한 크기로 잘라서 커피와 마시면 찰떡궁합입니다. 

마침 친구와 제가 저녁을 먹지 않았었기 때문에 크로플은 순삭 되었어요.

배가 많이 고팠나 봐요.




 

음료와 디저트까지 다 먹고 수다까지 다 떨고 나니 어느새 날이 많이 저물었어요.

집으로 가기 전, 친구네 강아지와 바로 앞 야외 좌석에서 사진 찍다가 놀다가 갔어요.

 

잔디에 흙, 곳곳에 꽃이 드문 드문 피어 있어서 강아지가 참 좋아하더라고요^^

마당도 분위기 있고, 실내도 아기자기하고, 음료와 디저트도 맛있어서 종종 와도 좋을 듯해요.

 



위치 안내 드려요!

 

 

 


· 영업시간 - 12:00~22:00

· 휴무일 - 마지막주 월요일, 화요일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야외 좌석, 1층 좌석만 가능)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가 요즘은 거의 없어져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배변문제나 기타 컴플레인 등으로 그런 게 아닐까 하고 추측만 해봅니다.

'애견카페' 타이틀을 걸고 운영하는 곳 외에 반려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카페도 많이 생기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아직은 많아서 이런 정보 공유는 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애견카페로 방문해서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 즐겁게 이용하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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